리눅스와 윈도우를 같이 사용하다 보면 리눅스에 비해 윈도우는 창관련 인터페이스가 그다지 훌륭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리눅스도 배포판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창에 관련한 인터페이스는 윈도우보다 훨씬 다양하고 훌륭합니다.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점은 비활성창의 스크롤과 Alt+Drag 기능의 부재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일 수도 있고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비활성창을 휠마우스로 스크롤 하기 위해 왜 활성창으로 바꿔줘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윈도우 사용시 항상 이와 같은 기능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틸리티를 설치합니다. 특히 아래 스크린샷과 같이 검색과 문서작성시 매우 편리하고 또한 작업효율을 높여줍니다. 비활성창에 포커스를 이동시킬 필요 없이 마우스 오버 후에 그대로 휠을 굴리면 화면이 스크롤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이와 같은 기능을 해주는 유틸리티에는 KatMouse, Pitaschio, WizMouse등이 있습니다. 포스트에서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WizMouse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프리웨어이며, Windows 2000, XP, Vista, 7 을 지원하고 64bit Windows 제품군도 지원합니다.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설치는 매우 간단하고 주의할 사항도 없습니다. 실행을 하면 트레이에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아이콘에서 우클릭을 통해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옵션 또한 간단합니다. 이 곳에서 윈도우 시작시 프로그램 실행 여부와 한번에 스크롤 될 라인수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3가지 프로그램 중 WizMouse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까지 꾸준히 업데이트 되는 프로그램은 WizMouse 뿐입니다.

2. 쓸데없는 부가 기능이 없고 스크롤 기능에만 충실합니다. 나머지 두 프로그램은 이 외에도 여러 기능이 있습니다.

3. 오류가 가장 적습니다. Direct X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전체화면 전환 후 복귀 시 나머지 두 프로그램은 스크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만 WizMouse는 그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KatMouse를 수 년간 사용해 왔으나 더이상 업데이트도 없고 자잘자잘한 버그와 호환성 문제로 작년부터 WizMouse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도 없고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Windows XP (32bit)에서의 메모리 사용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