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가 많은 발전을 하였고 사용하기에 참 쉬운 리눅스 배포판인 점은 분명하지만 리눅스 자체가 데스크탑을 지향하고 출발한 운영체제가 아니기 때문인지 제대로 사용하려면 아직까지 손봐야 할 곳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노트북에서 사용시 발열 문제도 그 중 하나인데 전력관리가 윈도우보다 떨어지는 점은 실제 노트북에서 멀티OS 환경으로 사용하다보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랩탑모드를 따로 설치하여  셋팅을 하고 있습니다. (우분투 10.04 부터는 기본으로 설치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시냅틱 관리자에서 설치하여야 합니다.) 랩탑모드를 설치하고 설정하는 법은 검색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분투 10.10에서 랩탑모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큰 문제는 바로 대기모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래 스크린샷 참조)

laptop-mode-tools 패키지를 설치하게 되면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pm-utils가 삭제되고 pm-utils를 다시 설치하려고 하면 laptop-mode-tools가 삭제되어버립니다. 버그 리포팅이 되어 있지만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현재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미봉책으로나마 해결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먼저 laptop-mode-tools를 설치하였다면 삭제해 줍니다. (설치하지 않았다면 패스합니다.)

2. pm-utils 패키지를 시냅틱 관리자를 이용하거나 터미널에서 명령어로 삭제합니다.

3. 이 링크에 있는 구 버전의 pm-utils를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4. 시냅틱 관리자에서 pm-utils의 버전을 고정시킵니다.

5. laptop-mode-tools를 설치합니다.

설치된 pm-utils의 버전을 고정시켜주지 않을 경우 자동 업데이트시에 pm-utils의 새버전의 설치되면서 laptop-mode-tools가 삭제됩니다. 모든 작업을 끝마치면 laptop-mode-tools와 pm-utils 모두 설치되고 작동합니다. 현개 계속해서 해결방법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므로 해결될때까지만 미봉책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직까지 충돌이나 문제가 된 것은 없습니다.)